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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개봉 : 2004년 11월 26일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멜로/로맨스, 드라마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23분

배급 : (주)퍼스트런 원작 : 소설

제작비 : 2,900만 달러 (한화로 약 378억 원)

다시 보기: 넷플릭스 스트리밍

 

실화 바탕의 로맨스 영화.

17살 노아는 밝고 순수한 앨리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빠져드는 둘. 그러나 이들 앞에 놓인 장벽에 막혀 이별하게 된다.

24살 앨리는 우연히 신문에서 노아의 소식을 접하고 잊을 수 없는 첫사랑 앞에서 다시 한번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열일곱의 설렘, 스물넷의 아픈 기억, 그리고 마지막까지 한 사람을 지극히 사랑했으니 내 인생은 성공한 인생입니다.

 

2. 출연진

 

젊은 노아 캘훈 역 : 라이언 고슬링

늙은 노아 캘훈 역 : 제임스 가너

젊은 앨리슨 "앨리" 해밀튼 역 : 레이철 맥아담스

늙은 앨리슨 "앨리" 해밀튼 역 : 제나 로우랜즈

앤 해밀튼 역 : 조앤 앨런

론 하몬드 주니어 역 : 제임스 마스던

새라 터핑튼 역 : 헤더 윌크스트

핀 역 : 케빈 코널리

해리 역 : 에드 그레이디

 

3. 간략 줄거리

본 포스팅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붉은 노을을 보여주며 배에서 노를 젓고 있는 실루엣이 나오며 영화가 시작된다.

많은 오리들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는 여인의 모습도 보인다.

 

그리곤 할머니가 나오지만 치매가 걸렸고 할아버지는 씩씩한 모습으로 간호사들과 농담도 하며 공책을 들고 할머니에게 간다.

그리고 책을 읽어주러 왔다며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책을 읽어주기 시작한다.

 

1940년 앨리와 노아가 17살쯤 첫 만남이 이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노아는 친구 핀과 함께 놀고 있었는데 핀 여자친구랑 같이 즐겁게 범퍼카를 타고 있는 앨리를 보게 되며 첫눈에 반하게 된다.

 

노아는 앨리에게 성큼 다가가 데이트하자고 말을 하지만 앨리는 싫다며 다른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노아는 앨리와 데이트를 하고 싶어서 관람차를 타고 있는 앨리에게 다시 다가가 인사를 나누고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앨리는 싫다고 한다.

 

그러자 노아는 철봉에 매달리며 아찔한 모습으로 다시 앨리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

어쩔 수 없이 앨리는 노아가 너무 위험해 보여 억지로 데이트하자고 말을 한다.

 

그리고 노아는 앨리를 길에서 보면 뛰어가 자신이 앨리를 얼마나 이뻐하는지 표현을 한다. 앨리는 싫지 않았지만 거절한다.

 

어느 날 핀은 노아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고 영화관 앞에서 핀 여자친구와 앨리는 다시 만나게 된다.

앨리는 당황해 하지만 노아는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 앨리와 노아는 길거리 데이트를 하게 된다.

노아는 도로 한가운데 누워 신호등 바뀌는 걸 아버지랑 즐겨 봤다며 앨리에게도 같이 누워보라고 한다.

하지만 앨리는 싫다고 하다 결국 노아의 설득에 나란히 길에 누워 신호등을 보며 서로에게 호감을 쌓게 된다.

 

그렇게 노아와 앨리는 사귀기로 하고 점점 사랑에 빠지지만 빠진 만큼 서로 싸우기도 많이 싸운다.

하지만 둘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건 서로에게 미쳐있다는 점이었다.

 

앨리가 집에 갔을 때 아빠가 앨리가 사랑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노아를 집으로 초대한다.

노아는 앨리 부모님과 지인들이 모인 식사를 하는데...

 

이때 신분차이를 느끼게 된다. 앨리 엄마는 목공소 일을 하는 사람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무조건 헤어지라고 말한다.

앨리는 싫다고 했지만 결국 부모님의 선택으로 앨리와 노아는 생 이별을 하게 된다.

 

노아는 앨리는 잊지 못해 편지를 쓰는데 매일 1통씩 1년 동안 365통을 쓴다. 하지만 편지는 앨리에게 전달이 되지 않고 앨리 엄마가 차단을 한다.

 

노아는 편지를 썼지만 답장이 오지 않자 잊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다시 목공소 일을 열심히 하다 전쟁이 나서 군대를 가게 되고 이때 절친 핀이 포탄을 맞고 죽게 된다.

 

한 편 앨리는 대학 시절 간호조무사로 근무를 하게 되고 그때 부상자였던 론을 알게 되며 둘은 사랑을 하게 된다.

 

노아는 비록 앨리와 헤어졌지만 앨리와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미친 사람처럼 '윈저 저택'을 구입 후 수리를 한다.

 

약혼자와 결혼을 앞두고 한껏 들떠 있던 앨리는 신문에서 노아의 기사를 보게 된다.

마음에는 항상 노아가 있었던 앨리는 약혼자에게 잠깐 어디 좀 갔다 오겠다고 말하고 노아를 찾아간다

 

앨리와 노아의 재회 그리고 현시점에서 늙고 병든 노아와 앨리의 사랑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난다.

 

4. 후기

앨리와 노아가 다시 만나는 부분부터 정말 슬펐다.

 

어떻게 이렇게 순수하게 사랑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을까?

그리고 현시점에서 노아를 기억 못 하는 앨리 곁을 끝까지 지켜줄 수 있을까?

늙은 앨리가 잠시 기억이 돌아와 노아와 나누는 대화는 정말 슬프다.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슬픈 장면이 나오면 눈물을 잘 흘리는 나는 어김없이 눈물이 흘렀다.

정말 가슴 아픈 사랑 애절한 사랑을 하는 앨리와 노아의 사랑이야기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 같다.

 

항상 슬픈 장면이 나오면 현시점에서 나와 아내가 저렇게 된다면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나도 늙을 것이고 아프기도 할 때 아내와 함께할 수 있는 꿈같은 생각을 했다.

 

영화 노트북은 그런 꿈같은 이야기를 영화화시켰다고 볼 수 있고 영화 노트북 작가 친척의 실제 이야기라고 해서 더욱 감동적이었다.

영화 노트북을 아직 보지 못했다면 넷플릭스에서 다시 보기로 꼭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