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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일본 영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다시보기 추천

by 미소짓는여유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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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일본 영화 애니메이션 추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모노노케 히메'에 이어 지브리 스튜디오가 제작하였다.

BBC는 21세기 최고의 외국어영화 4위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선정했다. 뉴욕타임스에서는 21세기 최고의 외국어영화 2위로 선정되었다.

개봉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 영화로 꼽히면서 사랑받는 감동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년이 훌쩍 지난 영화인데도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거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1. 영화 정보

개봉: 2002년 6월 28일

재개봉: 2015년 2월 5일

장르: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국가: 일본

음악: 히사이시 조

러닝 타임: 126분

평점: 9.58

등급: 전체관람가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

배급사: 키다리이엔티(한국)

다시 보기: 넷플릭스, 티빙, 왓챠

 

- 수상내역 -

 

2001

2회 전주국제영화제: JIFF 최고인기상

 

2002

25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작품상

5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3회 전주국제영화제: JIFF 최고인기상

16회 씨네키드 영화제: 최우수 어린이영화상

67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애니메이션상

 

2003

28회 LA 비평가 협회상: 애니메이션상

7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상

28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이 외에도 많은 수상 내역을 보유하고 있다.

2. 등장인물

센/치히로

성우: 히이라기 루미, 최덕희, 김연우(재개봉판)

영화 주인공인 10살의 여자 아이. 부모님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쿠

성우: 이리노 미유, 김영선, 신용우(재개봉판)

본명은 니기하야미 코하쿠누시. 치히로 덕분에 이름을 기억해 낸다.

어렸을 적 코하쿠 강에서 신발을 주우려다 물살에 휩쓸린 치히로를 구한 생명의 은인이자 코하쿠 강의 신.

 

성우: 다마이 유우미, 이선주

치히로를 도와준다. 편견 없이 다른 직원과 동등하게 센/치히로를 대해주고 걱정해 준다.

 

치히로의 아빠

성우: 나이토 다케시, 박조호, 김기홍(재개봉판)

신의 음식에 손을 대 돼지로 변한다. 본명은 오기노 아키오

 

치히로의 엄마

성우: 사와구치 야스코, 우정신, 강희선(재개봉판)

신의 음식에 손을 대 아빠와 함께 돼지로 변한다. 본명은 오기노 유우코

 

가마할아범

성우: 스가와라 분타, 온영삼

보일러실의 대장. 거미의 모습이며 6개의 팔을 자유자재로 조종해 온천물을 끓이고 약을 넣는 일을 한다.

치히로의 지원자 역할

 

유바바

성우: 나쓰키 마리, 성선녀

온천장의 주인이자 정체불명의 늙은 마녀.

남의 이름을 빼앗아 바꾸고 지배하는 마녀다. 돈 욕심이 많고 화를 잘 내는 오만한 성격.

아들인 보우를 끔찍이 여긴다. 이름은 일본어로 '온천의 할머니'라는 뜻.

 

제니바

성우: 나쓰키 마리, 최문자

유바바의 이란성쌍둥이 언니이자 보우의 이모.

보우가 엄마 유바바와 헷갈릴 정도의 모습이다. 유바바와 같이 마법을 사용하는 마녀다. 

유바바와는 달리 검소하고 친절한 성격. '늪의 바닥'이라는 시골에 살고 있다.

 

보우

성우: 가미키 류노스케, 이현주

유바바의 아들이자 제니바의 조카. 굉장히 뚱뚱한 비만 아기이다. 

유바바가 오냐오냐 키워 성격이 제멋대로이다. 제니바의 마술로 뚱보쥐가 되어 치히로와 같이 다니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한다.

 

가오나시

성우: 나카무라 아키오, 전광주

검은 그림자의 모습에 얼굴은 가면이다. 할 수 있는 말은 '아...' 그리고 '에...' 정도이고 가냘픈 목소리.

몸에서 금을 끊임없이 만들어 낼 수 있다. 치히로를 좋아해 환심을 사려하지만 치히로가 피하면 시무룩해한다.

두 발로 걷다가 온천장의 직원들을 먹어버리면서 4족 보행을 할 수 있게 된다. 

제니바의 집에 갔다가 그 집에서 살게 된다. 

 

접수대 개구리

성우: 오이즈미 요, 이상현

접수대에서 가마할아범에게 물을 가져다주는 열쇠를 내주는 역할

치히로를 의심한다.

 

청개구리

성우: 가슈인 타츠야, 전광주

온천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는데 돈에 눈이 멀었다. 가오나시에게 가장 먼저 먹힌다.

3. 줄거리

이 내용은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금지된 세계의 문이 열렸다!

 

10살이 된 치히로는 부모님과 함께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던 중 아버지가 길을 잘못 들어 어떤 터널 앞에 도착하게 된다. 치히로는 좋지 않은 느낌에 돌아가자고 하지만 아버지는 터널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무서운 마음에 머뭇거리던 치히로도 부모님을 따라 터널을 들어가면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터널을 지나 아무도 보이지 않는 거리에는 상점마다 음식이 가득 차 있고 치히로의 부모님은 주인 없는 곳에서 그 음식들을 마구 먹어버린다. 어느 순간 엄마와 아빠는 돼지로 변해 음식을 계속 게걸스럽게 먹고 있다. 해가 지고 밤이 되어 상점마다 하나 둘 불이 켜지고 이상한 형체들이 돌아다닌다.

 

놀란 치히로는 도망치다가 하쿠를 만난다. 하쿠의 도움으로 이상한 곳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실패하고 돼지가 된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세계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치히로는 유바바라는 마녀에게 이름을 빼앗기고 센이라는 이름으로 생활을 하게 된다. 마법과 영혼의 세계인 온천장에서 인간인 치히로/센을 해치려는 자들을 피해 살아남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하쿠와 친구가 되고 하쿠는 치히로/센을 지켜주려 노력한다. 하쿠 또한 마법에 걸려 이름을 잃어가고 있었는데 치히로/센 덕분에 자신의 본명을 기억하게 되고.

 

매일 밤마다 온천장에 방문하는 수많은 영혼과 신들을 만나면서 가오나시라는 금지된 인물을 맞이하게 된다. 모두가 피하는 가오나시에게 치히로/센은 친절히 대했고 가오나시는 이런 치히로/센에게 고마워한다.

 

마법을 풀고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고난과 역경을 마주하는 치히로/센은 영혼의 세계에서 정신적 성장을 하게 되면서 유바바의 계략에 현혹되지 않고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절대 뒤돌아보지 말고 뛰라는 하쿠의 말을 듣고 강가로 간 치히로는 드디어 인간으로 풀려 난 부모님을 마주하지만 부모님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터널을 빠져나와 나뭇잎이 수북하게 덮인 차를 보고 부모님은 이내 놀라지만 엄마는 시간이 늦었다며 차에 타고 이곳을 떠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4. 감상평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싶을 때 다시 또 보고 싶은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다. 볼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느끼게 된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여러 작품 중에서도 이 영화는 가장 큰 수익과 성과를 내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극찬을 하는 명작 중의 명작.

신비롭고 때로는 위험한 영혼의 세계에서 치히로가 성장하며 용기를 내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다.

 

이름을 기억한다는 것은 나의 존재를 잊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그 어떤 것에서도 나를 잃지 않고 지켜내야 하는 것이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OST는 말할 것도 없이 너무나도 완벽하다. 지금도 듣고 있지만 언제 들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 지브리의 영화와 음악은 완벽히 일치되어서 그 음악을 들으면 장면이 떠오른다.

 

가오나시의 존재감. 영화의 원래 의도는 그렇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정말 어마어마한 인기가 된 가오나시 캐릭터는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도 한 번쯤은 가오나시 인형이나 굿즈를 봤을 것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영화가 낳은 어쩌면 가장 큰 수혜자가 아닐까 생각한다.

 

개봉한 지 20년이 넘은 영화지만 지금 봐도 촌스럽거나 동떨어지지 않고 스토리와 그림들은 세련되었고 정답다.

스튜디오 지브리 그리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은 말 그대로 믿고 보는 영화가 되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그리고 가오나시

다행히 넷플릭스 포함 여러 스트리밍 채널에서 다시 보기로 감상할 수 있다. 생각날 때마다 보게 되는 영화인 것 같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우선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콘텐츠 만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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