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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럭키 출연진 영화 소개 줄거리 다시보기 추천

by 미소짓는여유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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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럭키 출연진 반전 코믹 영화 다시보기

1. 영화 소개

럭키 Luck-Key 2016

성공률 100%의 완벽하고 냉혹한 킬러 형욱은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다치면서 과거의 기억을 잃게 된다.

되는 일도 없고 삶의 의욕도 없는 무명 배우 재성은 죽기로 결심하고 마지막으로 들른 목욕탕에서 킬러 형욱을 보게 되고, 그의 목욕탕 키를 바꿔 도망친다. 

이후 의식을 찾은 형욱은 자신이 무명 배우 재성이라고 생각하고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초특급 반전!

이 두 사람의 Luck-Key는 인생에 어떤 기회를 가져다줄까?

 

2. 영화 정보

영화 럭키는 2016년 10월 13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일본 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코미디 액션 장르인 이 영화는 15세 관람가로 등급이 설정되었다. 러닝타임은 112분으로 2시간을 넘지 않는다. 제작사는 용필름이고 배급은 (주)쇼박스에서 담당하였다.

수상내역으로는 12회 대한민국 대학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15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였다.

극장 개봉 후 총 관객수는 697만 5,295명으로 손익분기점 170만 명을 훌쩍 넘긴 대박 흥행한 영화다. 한국 코미디 영화 중 최단기간 내 3백만, 4백만 관객 돌파한 영화가 됐다. 같은 시기에 개봉된 닥터 스트레인지가 당시 전국 540만 관객수에서 주춤하고 있어 해외 대작을 제치고 흥행을 이어갔다. 매출액으로는 2016년 한국 영화 6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

 

3. 출연진

최형욱 역: 유해진

성공률 100% 살인청부업자이자 엄청난 부자다. 어느 날 실수로 작업 중 옷소매에 피를 묻히게 되고 옷도 빨고 몸도 씻을 겸 목욕탕으로 간다. 탈의실에서 형욱의 손목시계를 부러운 듯 쳐다보는 어떤 젊은 남자와 마주치고, 그 남자는 재빨리 목욕탕으로 들어가 버렸고 자신도 곧 탕으로 향한다. 그런데 목욕탕 문을 열고 발을 들여놓기도 전에 바닥에 굴러다니는 비누를 밟아 버린다. 그대로 미끄러져 바닥에 머리를 부딪힌 채 기절해 버린 형욱은 그 충격으로 모든 기억을 싹 다 잃어버린다.

그 후 병원에서 깨어나고 갖고 있던 소지품을 보고 자신의 이름이 '윤재성'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자신을 데려다준 119 구조대원과 친해지게 되고 '윤재성'인 자신의 꿈이 배우였다는 걸 알고부터는 배우가 되기 위해 연기 연습을 시작한다.

 

윤재성 역: 이준

배우의 꿈을 갖고 연기자의 길을 걷지만 조연은 고사하고 매번 단역만 맡게 되는 신세의 무명 배우다. 일이 별로 없으니 수입도 없어서 옥탑방에 사는데 집세마저도 잘 못 내서 날마다 집주인의 독촉에 시달린다.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 재성은 더 이상 사는 게 의미가 없다며 목을 매달아 죽으려 한다. 그 순간 집주인이 또 집세 독촉을 하러 와 문을 두드리면서 재성의 자살 행각은 실패로 돌아간다. 게다가 냄새가 난다는 말에 화가 나 죽더라도 깨끗하게 씻고 죽자는 생각으로 목욕탕으로 간다.

목욕탕에서 마주친 남자의 값비싼 손목시계를 보고 부러워하다 그가 비누를 밟아 기절하는 것을 보고 순간 물욕에 눈이 멀어 자신과 그의 탈의실 열쇠를 바꿔치기해 버린다.

이후 재성은 '형욱'이 되어 살면서 한 번도 누려보지 못한 부귀영화를 누리며 행복감에 젖어 살지만, 집에 있는 비밀 공간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그의 인생도 점점 복잡해진다.

 

강리나 역: 조윤희

119 구급대원으로 목욕탕에서 넘어져 기절한 형욱을 병원까지 데려다주었다. 가족은 엄마, 여동생, 치매 걸린 할머니와 함께 넷이 산다. 기억을 잃은 사람이 최형욱이라는 이름을 알 리가 없고 그가 청부살인을 하는 킬러라는 것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영화 내내 형욱을 재성이라고 부르며 가까워지는 사이다.

 

송은주 역: 임지연

대기업에서 비서로 일했던 의문의 여인이자 살인청부업자였던 형욱의 최근 목표물.

 

일성 역: 조한철

배우를 꿈꾸는 '재성'이 된 형욱과 함께 영화 촬영하는 엑스트라 배우다. 형욱과 촬영 현장에서 만나 형욱에게 연기 지도를 해준다.

 

권희락 역: 고준

어느 대기업 회장으로 이 영화의 최종보스인데, 존댓말 캐릭터로 신사다운 척하지만 성격은 굉장히 잔인한 편으로 하는 짓은 조폭과 다름없다.

 

박양기 역: 김서현

최동용 역: 이동용

조철무 역: 송요셉

김필규 역: 정희태

영화감독 역: 김민상

조감독 역: 차엽

강유나 역: 김지안

리나와 유나의 엄마 역: 성병숙

리나 할머니 역: 박승태

주인 할머니 역: 이용녀

한장혁 역: 금광산

석민우 역: 김한규

최문석 역: 차순형

현실 한장혁 역: 이승철

남명진 역: 이성욱

 

특별출연

드라마 여주인공 역: 전혜빈

최민석 역: 이동휘

 

4. 줄거리

(아래 내용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밤 차에서 대기하고 있던 특급 살인청부업자 최형욱은 자신이 맡은 의뢰 대상인 한 남성을 습격해 순식간에 그를 처리하고 트렁크에 넣는다. 깔끔하고 신속한 실력으로 일을 마무리한 형욱은 피가 묻은 찝찝함을 씻어내기 위해 목욕탕으로 간다.

 

한편 지지리도 못 나가는 단역 배우 윤재성은 인기도 없고 재능도 없는 자신의 삶을 비관해 자살을 결심한다. 세 들어 사는 옥탑방에서 사진을 모두 태우고 목을 매려는 순간 밖에서 집주인 할머니가 밀린 월세를 내라고 독촉을 한다. 집안에 널브러진 쓰레기들과 물건들을 보며 집주인은 재성이 더럽게 산다고 구박을 하고는 월세를 내일까지 못 내면 방을 빼라고 소리친다. 재성은 집주인 할머니를 내보낸 후 다시 한번 자살을 시도하지만 더럽다는 말에 설움과 화가 북받쳐 죽을 때 죽더라도 깨끗하게 죽어야겠다 결심하며 목욕탕에 간다.

 

목욕탕에서 형욱과 재성이 마주치고, 재성은 형욱의 명품 손목시계를 보고 형욱이 재벌이라 생각하며 부러워한다. 그런데 목욕탕에 들어가던 형욱은 바닥에 떨어진 비누를 밟아 뒤로 미끄러지면서 공중에 붕 뜨고 떨어지면서 머리를 심하게 부딪혀 기절한다. 

 

이를 본 재성은 돈 많은 사람이 안 됐다며 형욱의 탈의실 열쇠를 돌려주려는 찰나, 아까 봤던 명품 시계가 갑자기 생각나면서 순간적으로 자신의 키와 바꿔치기한다.

 

119 구급대가 출동하고 형욱이 구급대원 강리나에 의해 병원으로 실려가는 동안 재성은 형욱의 라커를 열어보고 경악한다. 고급 시계와 양복 그리고 5만 원권 지폐가 가득한 지갑을 본 재성은 '형욱'의 모습을 하고 나와 집주인 할머니에게 밀린 월세를 다 주고, 그동안 여기저기 밀린 외상값을 다 갚는다. 

그러던 중 자신의 인생이 뭐가 변하겠냐고 생각하며 형욱이 있는 병원으로 찾아가는데 형욱이 기억 상실증에 걸린 것을 알고 재빨리 빠져나온다.

재성은 형욱의 차를 타고 내비게이션에 등록된 형욱의 집으로 가 보니 엄청 호화스러운 집에 그가 혼자 살고 있다는 걸 알고 그곳에 눌러앉게 된다. 집을 구경하다 TV를 틀어보니 웬 여자의 집이 CCTV로 보이는 게 아닌가. 놀란 재성은 의아해하며 그녀에 대해 호기심이 생긴다.

 

퇴원을 하려는 형욱은 돈이 없어 구급대원 리나에게 돈을 빌려 병원비를 내며 집에 가서 돈을 주겠다 한다. 리나와 형욱은 재성의 집으로 가는데 도착하자마자 둘은 집 상태를 보고 경악한다. 리나는 돈 받긴 글렀다고 투덜대고 형욱은 다 타버린 사진과 목줄이 걸린 것을 보고 자신이 자살을 하려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형욱은 자신이 누군지 알아내기 위해 주변 이웃들에게 수소문을 한다. 하지만 이웃들은 그를 꺼려하고 피하는데 한 남자가 형욱에게 시비를 거는 순간 형욱은 몸에 밴 격투 실력으로 순식간에 그를 제압하곤 자신의 실력을 신기해한다.

리나와 대화를 나누며 자신이 칼을 잘 쓰는 것 같다는 말을 했더니 리나는 엄마가 장사하는 분식집에 취직시킨다. 리나 엄마는 형욱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지만 리나는 이 사람에게 받을 돈이 있다며 일을 시키라고 한다.

 

한편 재성은 CCTV속 여자가 윗집에 산다는 것을 알고 그녀(송은주)에게 접근한다. 경계하는 그녀 주변에서 얼쩡거리며 필요할 때 도와주려 하지만 되려 실수를 하고 은주 또한 자꾸 눈에 보이는 재성을 의식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재성은 은주가 청부살인을 의뢰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형욱이 청부살인업자이고 그녀를 죽이려 했다는 것을 알아챈다.

은주를 지켜주기로 한 재성은 그녀와 떠나기로 한다.

 

형욱은 달력에 표시된 장소로 가보는데 그곳은 드라마 촬영장이었다. 기억을 잊기 전 자신이 단역 배우임을 깨닫고 배우를 열심히 해보기로 한다. 단역이었던 그가 몸에 밴 무술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면서 점점 중요한 배역을 맡게 되고 급기야 주인공까지 하게 된다. 리나는 이런 형욱의 매니저를 자처하고 점점 성공가도를 달리는 형욱과 리나는 서로에게 관심을 느낀다. 애정 신에서 도무지 늘지 않던 형욱의 실력은 리나와의 키스를 이후로 애정 신도 훌륭히 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리나 가족과 형욱은 계곡으로 놀러 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라디오에서 형욱이 청부살인을 할 때 나오던 음악이 흘러나오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이 여행가방을 가지고 가는 모습이 합쳐지면서 형욱의 기억이 모두 돌아온다. 

 

기억을 되찾은 형욱은 집으로 돌아와 CCTV를 통해 은주와 재성이 집을 나서는 걸 목격하고 그들을 찾아간다. 재성은 은주에게 이 사람 킬러라며 도망치라고 하자 형욱은 상황 설명을 한다.

 

사실 형욱은 살인청부업자를 가장한 사람 살리는 일을 하고 있었다. 살인 의뢰를 받고 그 대상에게 가서 당신을 죽이라는 의뢰를 받았지만 죽기 싫으면 내가 시키는 걸 하라고 해 그 사람을 살리는 이중 의뢰를 받는 것이었다. 의뢰 대상을 살인으로 위장하고 신분을 세탁한 후 먼 곳으로 피신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이었다. 은주도 그런 의뢰인 중 하나였으나 형욱이 기억을 잃으면서 모든 게 꼬인 것이다.

 

형욱은 대기업 회장이 재성도 같이 노린다는 것을 눈치채고 고심 끝에 셋다 사라지는 작전을 하자며 계획은 세운다.

마지막으로 옥탑방에 간 재성은 리나와 마주치고 자신은 떠난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리나는 구급차를 타고 형욱을 미행한다. 대기업 회장과 간부들은 약속장소에 도착하고 재성과 은주는 죽는 연기를 한다. 형욱과 재성의 액션 혈투를 벌이던 중 갑자기 리나가 나타나 형욱에게 뭐 하는 짓이냐고 따진다. 그렇게 눈치 없는 리나 때문에 일이 꼬이는 듯싶었는데 그 순간 천장이 무너지면서 세 사람 위로 컨테이너가 떨어진다.

 

대기업 간부들은 컨테이너 밑으로 흐르는 피를 보고 그들이 다 죽었다 생각하며 자리를 뜬다.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컨테이너 바닥에 구멍이 있어 그들은 안에 숨을 수 있었다. 리나는 상황을 알게 되고 화가 나 구급차로 돌아간다. 형욱은 리나를 풀어주려 하고 리나는 형욱을 데리고 갈 데가 있다며 드라마 촬영장으로 간다.

형욱의 드라마 촬영 중 애드리브를 하면서 리나에게 고백하는 듯한 대사를 한다. 리나는 이 말을 듣고 형욱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 후 새로운 영화 촬영장으로 장면이 바뀌면서 재성이 아닌 '형욱'이 등장하고, 이번에 신인 배우와 합을 맞추게 됐다고 소개하는데 그 배우는 바로 '재성'이다. 둘이 액션 신을 찍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5. 후기

역시 유해진은 유해진이었다! 그의 정극과 코믹 연기가 절묘하게 조화되어 만능 배우라는 수식어가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

이준도 주연 배우로서 훌륭한 연기와 합을 보여줘 영화의 캐릭터에 빈 틈이 없어 보였다.

그 당시 1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유해진을 필두로 영화 럭키는 한국 코미디 액션 영화의 발전성을 보여준 계기가 된 것 같다. 

진부하지도 않고 청부살인이라는 소재가 어둡고 무거울 법도 한데 순간순간에 풀어지는 상황으로 심각하지 않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넷플릭스로 다시 보기도 하고 가끔 TV에서 할 때도 보게 되는데 볼 때마다 유쾌하고 즐거운 느낌이다. 

구급대원 강리나의 역할이 조금 답답할 때가 있어 약간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팝콘무비로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것 같다.

유해진의 액션과 코믹 그리고 표정 연기를 좋아하는 분들과 가벼운 킬링타임 영화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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