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넷플릭스 영화 출연진 정보

by 미소짓는여유 2023. 8. 17.
728x90
반응형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넷플릭스 영화 임시완 천우희

당신의 스마트폰으로 누군가 당신인 척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2023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사생활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누군가에 의해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발생하는 사건들을 추적하는 현실 밀착 스릴러 영화

1. 영화 정보

2023년 2월 17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다. 장르는 스릴러 범죄이고 15세 관람가로 등급이 지정되었다. 러닝타임은 117분으로 거의 2시간이다. 일본의 시가 아키라가 쓴 동명 추리 소설이 원작으로 한국에서 리메이크되었다. 감독은 김태준.

2023년 2월 21일 자 집계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영화가 이틀째 넷플릭스 전 세계 영화 2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볼리바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도미니카 공화국, 베네수엘라,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대만, 베트남 등에서 영화 부문 1위로 집계되었다. 총 18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였다.

2. 출연진 및 등장인물

주요 인물
  • 이나미 역: 천우희 -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후 모든 일상이 송두리째 위협받는 평범한 직장인
  • 우준영 역: 임시완 - 휴대폰을 분실한 나미와 얽히게 되는 휴대폰 수리기사. 사건의 빌런
  • 우지만 역: 김희원 - 수상하게 이어져 발생하는 사건들을 추적하는 형사
주변 인물
  • 이승우 역: 박호산 - 나미의 아빠. 늘 딸에 대한 걱정이 많다.
  • 정은주 역: 김예원 - 나미의 절친으로 언제나 나미의 편이 되어준다.
  • 오 사장 역: 오현경 - 스타트업 기업의 사장이자 직원 나미를 믿는 듬직한 인생 선배
  • 김정호 역: 전진오 - 지만의 부하 형사, 경기북부포천경찰서 강력 2팀 형사
  • 형사과장 역: 류성현
  • 정미 역: 전익령
  • 은미 역: 김주령

 

3. 간단 줄거리

(이 내용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인공 나미가 알람소리를 들으며 아침에 일어나 스마트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나미는 퇴근 후 친구와의 술자리를 가진다. 술이 만취하여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졸음이 쏟아지는 나미. 그 틈에 스마트폰을 떨어뜨리고 그대로 버스에서 내린다. 떨어진 스마트폰에 어떤 남자의 모습이 비치고 그가 주워감을 암시한다.

 

다음날 나미의 스마트폰으로 친구 초미녀-은주-가 전화를 걸고, 스마트폰을 습득한 남자 준영이 전화를 받는다. 준영은 남자임을 숨기고 음성 변조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은주에게 자신이 스마트폰을 주웠으니 가져다준다고 말한다.

 

그 시각 나미의 집으로 간 은주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린지도 모른 채 널브러져 자고 있는 나미를 발견하고 자초지종을 알려준다.

 

준영은 나미의 스마트폰을 열어보려 하지만 비밀번호를 풀지 못해 화가 나 나미의 스마트폰을 부숴버린다. 은주의 스마트폰으로 연락한 나미에게 실수로 액정이 깨졌으니 수리점에 맡긴 스마트폰을 찾아가라며 수리비는 본인이 지불했다고 한다. 나미는 스마트폰 수리점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수리기사로 둔갑한 준영을 만나게 된다. 

 

나미는 스마트폰 수리를 위해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준영은 수리를 빌미로 나미의 스마트폰에 불법 추적 프로그램인 스파이웨어를 설치해서 돌려준다. 이후 준영은 나미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아내고 나미와 주변 인물들의 관계부터 끊어가기 시작한다.

 

나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카페에 나타나 단골인 척하며 나미에게 접근하기도 하고, 나미의 계정을 이용해 나미가 회사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처럼 조작해 나미가 다니는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입힌다. 이 일로 나미는 회사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고 사장은 아끼던 나미가 저지른 일이라 생각하고 용서하지 않는다.

 

강력계 형사 우지만은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중 현장에서 아들 우준영의 흔적을 발견한다. 7년 전부터 연락이 끊긴 아들이 사건의 범인이라 생각하게 되고 아들을 찾아내려 한다.

 

준영은 나미의 아버지를 유인해 감금하게 되고 점점 더 나미를 조종하며 나미의 모든 것을 파괴하려 한다.

 

우지만 형사와 함께 준영을 잡기 위해 나미는 스스로 미끼가 되기로 하고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려는 순간, 준영은 우지만 형사가 아는 아들 준영이 아니다. 그렇게 다시 준영을 풀어줘서 놓치게 되고.

 

우준영의 시신을 찾아다는 연락에 우지만 형사는 자신의 아들 우준영도 희생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시각 나미는 아버지 집에서 가짜 준영에게 붙잡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 형사에게 아무 문제없다는 문자를 보내게 하는 준영. 그러나 나미는 형사에게 문자가 아닌 전화로 연락을 하겠다고 써서 주었기에, 나미의 문자를 받은 형사는 이상함을 감지하고 나미 아버지의 집으로 들이닥친다.

 

그렇게 가짜 준영을 포위하는데 망설이는 형사들 옆에서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나미가 형사의 총을 집어 들고 준영에게 쏜다.

 

준영 행세를 하던 그 남자는 출생신고도 되지 않은 신원 미상의 인물로 연쇄 살인범이다. 우지만 형사의 아들 우준영이 0번째 피해자였고 그 후 우준영의 정보를 파악한 살인범은 완벽히 우준영이 되어 살아온 것이다. 0번에서 7번까지 피해자가 생겼고 나미는 8번째 피해자가 될 뻔했다. 

 

이 사건이 대대적으로 뉴스에도 보도되면서 나미는 다시 일상을 찾은 듯했지만, 아버지의 카페가 유명세를 타고 나미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나미는 새로운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듯한 모습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4. 후기

영화를 보면서 정말 일어날 수도 있는 일들이란 생각에 섬뜩했다.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이란 그저 소유물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우리는 스마트폰 없이는 어쩌면 하루도 온전히 보내기 어려울지 모른다.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를 연기한 임시완의 모습은 너무나도 선한 시민이다. 길 가다 어디서든 마주칠 수 있는 그런 선량한 시민의 얼굴을 하고 누군가의 인생을 조종하고 파괴하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면 참 무섭다.

범죄자라 해서 얼굴이 험악하게 생겨야 하는 것도 아니고 정해진 모습이 없기에 아무나 쉽게 믿어서도 안 될 것 같기도 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군가를 탓하기 전에 내 물건 내 정보 내 주변은 스스로가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단지 소설이고 영화의 내용이지만, 어디선가 어떤 방식으로 벌어질지 알 수 없는 것이니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천우희, 임시완, 김희원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 더 몰입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한 영화였다.

킬링타임용 보다는 뭔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내용이라 시간이 아깝지 않은 느낌이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넷플릭스 영화 추천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