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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길복순 넷플릭스 영화 액션 스릴러 느와르 전도연 주연

by 미소짓는여유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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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본 포스팅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회사에선 이름난 암살자. 집에선 십 대 딸을 둔 싱글맘. 죽이는 일? 그거야 쉽다. 진짜 어려운 건 애 키우는 일이지.

 

"사람 죽이는 건 심플해. 애 키우는 거에 비하면"

'청부살인'이 본업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이벤트 회사인 MK ENT. 소속 킬러 길복순(전도연)은

'작품'은 반드시 완수해 내는 성공률 100%의 킬러이자, 10대 딸을 둔 엄마다.

업계에서는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에이스지만, 딸 재영(김시아)과의 관계는 서툴기만 한 싱글맘인 그는 자신과 딸 사이의 벽을 허물기 위해 퇴사까지 결심한다.

MK ENT. 대표 차민규(설경구)의 재계약 제안의 답을 미룬 채, 마지막 작품에 들어간 복순은

임무에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후, 회사가 허가한 일은 반드시 시도해야 한다는 규칙을 어기게 된다. 그 소식을 들은 MK ENT. 는 물론, 모든 킬러들의 타깃이 되고야 마는데...

죽거나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공개일 : 2023년 3월 31일

장르 : 액션, 범죄, 스릴러, 누아르

러닝 타임 : 137분

상영 등급 : 18 청소년 관람불가

제작비 : 150억 원

제작사 : 씨앗필름

 

2. 출연진

길복순 : 전도연

A급 킬러이자 10대 딸을 둔 싱글맘.

최고의 킬러답게 세계적인 A급 작품들을 100% 성공시켜 버리는 풍부한 실전 경험으로 단련된 육체와

그 실력을 뒷받침하는 탄탄한 피지컬, 예지력에 가까운 명확한 수싸움과 상황 판단, 손에 잡는 건 다 무기가 되고 반드시 회사가 명한 '작품'은 성공 확률 100%로 완성시키는 전설적인 킬러

하지만 엄마로 15살 딸의 교육은 어려워한다.

 

차민규 : 설경구

길복순이 소속된 청부살인업체 MK Ent의 대표

길복순의 재능을 알아보고 대적할 자 없는 최고의 킬러로 길러낸 스승이자 보스.

복순은 누구보다 그를 신뢰하고 존경하지만, 그가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을 수 있는 위험하기도 한 존재임을 알고 있다.

작중 묘사를 보면 전투력 최강자로 보이는데, 복순이 차민규를 이길 수 있다는 예상을 하지 못할 정도.

 

길재영 : 김시아

길복순의 딸

무뚝뚝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똑 부러지게 말하는 성격의 소유자.

엄마에게 상당히 까칠하게 구는 사춘기 딸이지만, 속으로는 엄마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

 

차민희 : 이솜

차민규의 여동생. M.K ent의 이사로 일하고 있다.

유능하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인물.

회사 소속 킬러들 중 유독 길복순에게 관대한 차민규가 불만

검은 스타킹을 자주 신고 다닌다.

 

한희성 : 구교환

길복순과 같은 회사인 M.K ent 소속의 킬러.

실력은 A급이지만 차민규에게 어떤 이유에선지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인물

 

주변 인물

김영지 : 이연

길복순이 소속된 M.K ent의 일원.

길복순의 팬으로 복순을 우상으로 모시고 있다.

어린 나이지만 차민희가 인정할 정도로 M.K ent의 실력자이자 유망주.

 

현철 : 최병모

비소속 M.K ent 조직들 중 하나에 소속된 킬러.

 

수근 : 김기천

한 때 킬러였으나 왼손이 잘리고 무직신세가 된 후 킬러들이 모이는 식당주인으로 전락했다.

채찍 사용에 능하다.

 

광만 : 박광재

비소속 M.K ent 조직들 중 하나에 소속된 킬러.

 

윤석 : 장인섭

비소속 M.K ent 조직들 중 하나에 소속된 킬러.

길복순에게 "존경합니다 선배님!"이라며 깍듯이 모신다.

 

신상사 :김성오

군인 출신이며 콜네임으로 미루어 보아 상사 계급으로 전역한 것으로 추정

비소속 M.K ent 조직들 중 하나의 수장이며 수장들 중에서는 젊은 편.

 

기대표 : 기주봉

비소속 M.K ent 조직들 중 하나의 수장.

 

배대표 :김준배

비소속 M.K ent 조직들 중 하나의 수장.

 

석대표 : 이영석

비소속 M.K ent 조직들 중 하나의 수장.

 

용대표 : 김용준

비소속 M.K ent 조직들 중 하나의 수장.

 

이소라 : 임재인

재영의 절친한 친구이자 사실상 연인이다.

 

유철우 : 최형주

소라 모 : 이승연

철우 모 : 김재화

교장 선생님 : 윤경호

오정식 아들 : 유명조

 

우정출연

오정식 :이해영

젊은 민규 : 이재욱

복순의 아버지를 자살로 위장하려 침입했다가, 수업을 다 듣지 않고 집으로 돌아온 복순과 만나게 된다.

 

복순 부 : 장현성

학생시절의 복순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알자 폭력을 휘두르고 담배를 먹게 하는 학대를 시킨 아버지.

고위급 경찰.

 

선생님 : 이루안

 

특별출연

오다 신이치로 : 황정민

오프닝에서 복순과 합을 겨룬 야쿠자

재일교포 2세.

한국 이름은 김광일

기본적으로 한국어와 일본어를 둘 다 알아듣고 구사할 수 있지만 주로 일본어를 사용한다.

 

3. 줄거리

프롤로그

팬티 차림의 야쿠자가 베개와 함께 맨바닥에 누워 추위를 느껴 자기가 호텔 방 창문을 열고 잤는지 의아해하며 깨어나는데, 여기는 어느 대교변이었다.

일본어로 손님 여기서 주무시면 안 된다며 하우스키퍼 차림의 길복순이 그를 깨우고, 깨어난 야쿠자가 재일교포 2세 오다 신이치로임을 말해주며 그에게 무기를 준다.

 

오다가 복순에게 왜 날 바로 죽이지 않았냐고 묻자 복순은 딸 재영과 뉴스를 본 일화를 언급한다.

부정입학으로 대학에 들어간 건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며 엄마에게 핀잔을 주었다고 말하면서,

복순은 오다에게 동의를 얻어 샤워가운과 칼을 건네주고 공정하게 승부하고자 한다.

 

명인이 만든 칼을 쥔 오다와 마트에서 산 도끼로 싸우던 복순은 몇 합을 주고받다가 복순이 수 읽기를 하며 이대로는 오다에게 목이 잘릴 것을 예감하고, 무기를 바꾸겠다며 차로 가더니, 혼자 의기양양하게 오두방정을 떨며 전투 준비를 하던 오다를 냅다 비겁하게 총으로 쏴버린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에 돌아온 길복순. 길복순은 집안일을 하면서 재영의 빨래를 걷다가, 재영의 옷에서 담배가 떨어진 것을 발견한다.

 

담배를 본 복순은 순간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담배에 손댄 것을 뉘우치며 아버지와 함께 구원을 기도하는 데, 이때 클로즈업 된 복순의 한쪽 얼굴에 피멍이 들어있다. 복순의 아버지는 복순에게 담배를 먹도록 강요하고 복순은 담배를 먹다 구토를 한다. 복순은 끔찍한 기억을 회상하면서 담배를 피우는데, 마침 재영이 집에 들어온다. 재영에게 담배에 대해 물어보려 하지만, 재영은 어떻게든 빠져나간다.

 

야쿠자의 작품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복순에게 민규는 새로운 작품을 수락할 것을 요청

두 가지 작품 중 한 가지를 고르라고 선택권을 준다.

 

복순은 딸이 걱정되어 해외출장 대신 국내의 작품을 맡는다.

복순은 인턴인 소녀와 함께 작품을 위해 현장을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자신의 딸과 뉴스를 보면서 나눴던 대화의 인물을 보게 된다.

 

그에 관한 모든 내용을 눈치챈 복순은 그를 차마 죽이지 못하고 타깃이 잠이 들지 못해 미션을 실패했다며 거짓보고를 하고, MK와의 재계약을 조건으로 다른 요원들이 그에게 손을 대지 못하는 걸 요구한다.

 

민규는 복순의 실패를 믿을 수 없어 의심하지만 복순은 계속 실패라 주장하고 한 팀이었던 인턴, 영지도 같은 말을 해서

의심을 피할 수 있었다.

 

어느 날 재영이 급우 남학생인 철우를 가위로 찌른 사건이 발생

복순은 학교로 불려 갔는데 학교에선 재영이나 피해자인 철우, 목격한 소라 모두 상황에 대해 입 다물고 있어 재영이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 말한다.

 

재영은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간절하게 묻는 복순에게 계속해서 숨기는 것이 있어 보였고 복순은 마음 아파한다.

민희는 오빠인 민규와 같이 복순이 임무를 실패했을 리 없다 생각했고 가뜩이나 사이도 안 좋으니 이왕 엿 먹일 생각으로 희성을 찾아가 딜을 한다.

 

복순은 재영과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했고 재영은 복순에게 사실 여자를 좋아한다 고백했고 복순이 크게 당황하자 엄마도 똑같다며 화를 낸다.

 

영지가 복순의 집을 찾아왔고 자신이 회사에서 해고됐음을 알렸는데 가뜩이나 심란한 와중 안 좋은 소식을 또 들으니 복순은 영지를 데리고 수근이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간다.

영지에게 밥을 사주고 복순은 술을 마시는 도중 현철, 광만, 윤석 그리고 희성이 식당에 들어왔고 희성이 영전하게 되어 기념하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고 했다.

 

희성은 복순이 포기한 임무를 타깃의 투신자살로 위장시킨 것으로 성사시켜 MK의 A급 킬러로 승진했고 복순은 자신이 말한 조건과 달라 화를 내는데 와중 희성의 전화로 민희의 연락이 온다.

 

모든 것이 민희의 공작이었고 민희는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복순을 죽이면 MK의 B급 킬러로 스카우트하겠다 제안, 영지를 제외한 주변의 모든 인물들이 적으로 돌변해 복순을 죽이려 했다.

 

하지만 복순은 기습에도 불구하고 웃음까지 머금으며 그들의 다굴을 완전히 역관광 시켜 전부 없애버리는 말도 안 되는 액션을 보이고 영지까지 그녀의 편에 서서 도와준다.

 

이렇게 화려한 액션과 복순이 자신과 딸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마무리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보면 될 거 같다.

 

 

4. 후기

와.. 전도연..이라고 말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전도연 나이가 무려 50세다.

그런데 전혀 그런 모습도 보이지 않고 액션도 화려하게 보여주는 모습은 누가

전도연을 50세로 볼 것인가?

 

킬러란 주제가 특별한 주제는 아니지만 한국에서 만든 킬러 영화는 흔하지 않고

거기에 여자가 킬러로 나오는 영화는 많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섹시함과 화려함 그 속에 순수함도 보이는 역할은 정말 대배우 전도연스러웠다.

 

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팬들에게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전도연은 단연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다

전도연도 그렇지만 같이 나오는 배우들도 연기를 잘했다. 구교환을 좋아하는데 구교환도 역시

배역을 잘 살려준 거 같고 설경구도 본인 역할을 충분히 잘 소화해 낸 거 같다.

 

전도연이 롤모델인 어린 킬러가 너무 쉽게 죽은 게 아쉬웠지만 오히려 뻔하지 않아서 괜찮았다.

 

앞으로 나올 영화나 드라마도 믿고 보는 전도연은 계속될 거 같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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