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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돈 룩 업 영화 드라마 SF 풍자 블랙 코미디 넷플릭스

by 미소짓는여유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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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이 포스팅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와 담당 교수 랜들 민디 박사는 태양계 내의 궤도를 돌고 있는 혜성이 지구와 직접 충돌하는 궤도에 들어섰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한다.

 

하지만 지구를 파괴할 에베레스트 크기의 혜성이 다가온다는 불편한 소식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지구를 멸망으로 이끌지도 모르는 소식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언론 투어에 나선 두 사람, 혜성 충돌에 무관심한 대통령 올리언과 그녀의 아들이자 비서실장 제이슨의 집무실을 시작으로 브리와 잭이 진행하는 인기 프로그램 '더 데일리 립' 출연까지 이어가지만 성과가 없다.

 

혜성 충돌까지 남은 시간은 단 6개월, 하루종일 뉴스와 정보는 쏟아지고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에 푹 빠져있는 시대이지만 정작 이 중요한 뉴스는 대중의 주의를 끌지 못한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세상 사람들이 하늘을 좀 올려다볼 수 있을까?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다시 보기로 감상할 수 있다.

 

2. 출연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랜달 민디

제니퍼 로렌스 : 케이트 디비아스키

메릴 스트립 : 제이니 올린

케이트 블란쳇 : 브리

롭 모건 : 클레이튼 "테디" 오글소프

조나 힐 : 제이슨 올린

마크 라이런스 : 피터 이셔웰

타일러 페리 : 잭 브레머

티모시 샬라메 : 율

론 펄먼 : 베네딕트 드래스크

아리아나 그란데 : 라일리 비나

키드 커디 : DJ 첼로

히마쉬 파텔 : 필립

크리스 에반스 : 로버트 앤더슨

리처드 스니 : 제프 러너

로버트 조이 : 테넌트

멜리나 린스키 : 준 민디

 

3. 줄거리

미시간 주립대학교의 천문학 박사 과정생 케이트 디비아스키는 새로운 혜성을 발견하고 기뻐한다.

지도 교수인 랜달 민디 박사도 처음에는 기뻐하며 축하해 주지만, 혜성의 궤도를 계산한 후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게 될 것을 알고 경악한다.

 

학생들을 돌려보내고 수차례 확인해 보지만 불행하게도 계산 값은 맞아떨어졌고, 두 사람이 NASA에 이 사실을 알리자 NASA의 지구방위합동본부 부장 테디 오글소프 박사는 이를 백악관에 보고한다.

민디 박사와 케이트, 그리고 오글소프는 급히 백악관으로 불려 가지만, 몇 시간 동안이나 밖에서 대기하라는 말만 듣고 하염없이 기다린다.

 

마침내 이들은 대통령과 그 참모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나, 대통령은 3주 뒤에 열릴 중간선거와 대법관 지명 문제에만 정신이 팔려 민디와 케이트의 말에 신경 쓰지 않는다.

 

올린 대통령의 아들이자 대통령 비서실장인 제이슨 올린은 한 술 더 떠서, 민디가 미시간 주립대학에 재직 중이라는 말을 듣고 하버드나 프린스턴 같은 명문대 교수도 아닌데 뭘 알겠냐는 식으로 비웃기까지 한다.

 

민디와 케이트는 자기들이라도 나서서 혜성의 위험성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뉴욕 해럴드에 이 사실을 보도하도록 촉구하고, 뉴욕 헤럴드 편집장의 권유로 더 데일리 립이라는 인기 아침 토크쇼에 출연한다.

 

하지만 토크쇼 진행자들도 사태의 심각성을 무시하고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상황을 가벼운 가십거리 정도로만 다루고, 열받은 케이트가 생방송 중간에 화를 내며 나가버린다.

 

민디가 케이트를 위해 변명하며 상황을 무마하려 하자, 토크쇼 진행자 브리는 케이트는 별로지만 민디는 예능 감각이 있다는 식으로 호감을 표시하며 그 후로도 민디를 출연시킨다.

 

그리고 이 쇼로 인해 케이트의 분노는 대중적으로 엄청난 놀림거리가 된다.

그러던 중 갑자기 제이니 대통령이 민디 박사와 케이트를 다시 불러들여 두 사람의 주장이 옳았다며 혜성 관련 대책을 세우자고 말한다.

 

대통령 지지율이 곤두박질쳐서 선거에서 패배하게 생기자 '지구를 대멸망의 위기에서 구한 대통령'이란 이미지를 만들려는 것이다.

 

민디와 케이트는 제이니가 못 미덥지만 지구를 구하기 위해 협조하기로 한다.

제이니는 핵폭탄을 실은 위성들을 발사해 운석의 궤도를 바꾸어 지구를 구하겠다는 긴급 발표를 하는데, 지구가 멸망하게 생긴 마당에 해군 함정을 타고 불꽃놀이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긴급 발표조차 쇼처럼 연출한다.

 

베네딕트 드래스크 대령이 탑승한 우주선이 핵폭탄을 탑재한 약 20기의 위성을 이끌고 혜성을 향해 떠난다.

미국인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눈길이 쏠린 가운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유명 IT 기업 '배시'의 CEO인 피터 이셔웰이 상황실로 들어와 할 이야기가 있다며 제이니를 데리고 나간다.

 

그러더니 갑자기 혜성 궤도를 수정하는 계획이 취소되어 우주선과 위성이 돌아오고, 국민이나 언론은 물론 상황실 안의 실무자들도 영문을 몰라 당황한다. 한편 제이니는 혜성에 매장된 광물 소유권을 독점하기 위해 중국, 러시아, 인도를 운석 관련 대책에서 배제했는데, 이 나라들이 연합해 미국이 했던 것처럼 핵미사일을 발사하려고 했으나 발사 직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계획은 실패한다.

 

결국 믿을 게 탐욕스러운 피터의 무식한 계획 밖에 없게 되자 민디는 절규하고, 이후 돈룩업파 역시 제이슨의 연설 중 지구 코앞까지 오게 된 혜성을 목격하게 되며 운석 충돌이 정말로 눈앞에 다가오자 분노해 제이슨에게 온갖 물건들을 던지며 사기꾼이라 소리친다.

 

이제 남은 건 피터의 '사업가스러운' 계획뿐이라 룩업 파는 좋든 싫든 피터의 계획이 성공하기를 빌어야 하는 상황.

드론을 혜성으로 발사하는 운명의 날, 민디는 케이트와 율을 데리고 혜성 충돌을 부정하듯 지극히 평상시처럼 식료품점에서 식자재를 구입한 뒤 집으로 가서 아내에게 용서를 빌고 화해를 하며, 다 함께 저녁 식사 준비를 하고 테디 박사도 술을 들고 참석한다.

 

지구가 멸망할 것을 깨달은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종말을 받아들인다.

드래스크 대령은 하늘을 지나가는 운석에 총을 쏴대고, 혜성 충돌을 단순한 가십으로 여겼던 데일리 립의 진행자 잭과 브리는 폭동으로 엉망이 된 바에서 병나발을 분다.

 

그 뒤로는 마지막까지 자기 업무에 충실하거나, 다 같이 바닷가에 모여 혜성 충돌을 눈앞에서 맞이하거나, 아기를 마지막으로 목욕시키는 사람들이 나온다.

 

민디 박사와 아내 준, 두 아들, 케이트, 율, 테디는 운석이 충돌한 뒤 진동으로 테이블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차분하게 저녁식사를 한다.

4. 후기

정말 재미있게 봤다.

좋아하는 배우도 많이 나왔지만 내용이 참신했다.

뻔하지 않은 전개 그리고 웃긴 대사가 영화를 볼 때 피식거리게 만들었다.

쿠키영상이 2개가 있는데 이건 영화 보면 알 수 있으니 꼭 챙겨 보길 바란다.

정말 세상에 종말이 오게 된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해야 할까? 죽음이 다가온다면 지금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였다. 하루하루 열심히 즐겁게 살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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