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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리뷰] 실화 바탕 비공식작전 믿고 보는 배우

by 미소짓는여유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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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비공식작전을 봤습니다. 하정우와 주지훈 두 배우가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다고 해서 더욱 기대감 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박은 아니지만 중박은 되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는 현실감이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보는 거 같습니다. 그러면 비공식작전 정보와 간단 줄거리 그리고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1. 영화 정보

1986년 레바논에서 있었던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개봉은 2023년 8월 2일

등급은 12세 관람가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장르는 드라마, 첩보, 액션, 누아르

러닝타임은 132분으로 2시간 12분인데 지루하지 않게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제작비는 약 2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출연자는 이민준 외교관 역으로 배우 하정우가 맡았고, 레바논 택시 기사 김판수 역은 주지훈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그 외에도 김응수, 박혁권, 김종수, 유승목 등이 출연합니다.

2. 줄거리

이민준은 외교관으로 뉴욕지사에 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좋은 대학을 나오지 않아 서울대 출신인 후배 외교관에게 승진도 밀리고 가고 싶은 나라에도 갈 수 없게 된다. 중동 전문 외교관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남들이 가기 싫어하는 곳만 가게 되는 이민준 외교관은 현실에 불만이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레바논에서 한국 외교관 한 명이 납치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레바논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한국 정부에서 처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고 살아 있는지 사망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지켜만 보고 있었다.

 

이민준은 남들이 다 퇴근하고 난 후 마지막으로 사무실을 나가려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이민준은 고민을 하다 급하게 사무실로 돌아와 전화를 받는데 말소리는 들리지 않고 외교관들만 알 수 있는 신호를 알아채며 레바논에서 납치된 외교관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된다.

 

외무부는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바로 보고를 하고 외무부에서 납치된 사람을 구해오겠다고 한다. 그러나 안기부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되며 외무부와 안기부의 기싸움이 있던 상황에서 이민준은 본인이 레바논에 가서 생사 여부를 확인하고 오겠다고 지원한다.

 

이민준은 레바논에 가게 되고 납치범들이 협상금을 요청했고 레바논에 도착한 이민준은 공항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한국에서 협상금을 들고 들어 온 한국사람이 타깃이 된 것인데 레바논 군대에서도 이 돈을 노리고 다른 괴한들도 돈을 노리며 서로 이민준이 가지고 온 돈을 뺏으려고 한다.

 

이민준은 겨우 공항을 빠져나와 급하게 탄 택시가 바로 김판수가 운전하는 택시였고 이렇게 둘은 만나게 된다.

 

그리고 레바논에서 김판수와 이민준은 어려가지 상황을 이겨내며 납치된 외교관을 만나게 되지만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게 길이 결코 쉽지 않다.

 

과연 이민준과 김판수는 납치된 외교관을 무사히 한국으로 데리고 올 수 있을까?

결과는 영화를 직접 보고 알면 좋을 거 같아서 생각한다.

 

보통 실화 바탕 영화는 마지막에 현시점에서 상황을 설명해 주는 자막이 나오는데 이 레바논 납치 사건도 비공식이라서 그런지 정확한 내용은 2047년에 공개된다는 자막이 나오고 마무리된다.

3. 후기

실화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는 기본적으로 보는 재미가 있다. 옛날에 그랬구나 하면서 역사를 알게 되고 그때 당시 상황을 영화로 해석된 부분도 재미있게 보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하정우와 주지훈의 캐미가 볼만했다. 신과 함께 이후로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두 배우는 역시는 역시였다. 티키타카가 정말 좋았고 두 배우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정말 잘 갔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역시 좋았다. 그리고 김판수 여자 친구로 잠깐 나오는 라일라 (니스린 아담)이 정말 예뻤다. 그리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인물 정보도 찾아보고 싶어졌다. (남자만 나와서 그런지 여자 배우가 귀하긴 했다)

 

핵심은 레바논에서 한국 외교관이 납치가 된 사건이고 이 사건을 한국 정부가 어떻게 대처했는지 궁금했는데 1986~1987년 당시 한국 정부가 지금 하고는 많이 달랐기 때문에 지금 봤을 때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 나라에 도움이 되면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하려고 하지만 반대라면 정말 나 몰라라 하는 방식이 너무 답답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이 답답함을 보여주기보단 나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느낌이라 재미있게 본 거 같다.

앞으로 실화 바탕의 영화는 계속 볼 생각이고 가장 쉽게 역사를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 포스팅 영화를 보면 실화 바탕의 영화 리뷰가 많다.

 

다음에 또 다른 영화를 보고 솔직한 후기를 남기고 공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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