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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리뷰] 드럼을 전혀 몰라도 재미있는 위플래쉬 좀 아쉽다

by 미소짓는여유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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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을 전혀 몰라도 재미있을까? 잠깐 생각을 하고 보게 된 영화 '위플래쉬'입니다. 주변에서 재미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그래서 넷플릭스 영화에 검색해 보니 위플래쉬가 있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내용은 정말 단순합니다. 어려운 것 없고 드럼을 사랑하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심플하게 영화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러면 가볍게 영화 정보, 줄거리,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1. 영화 정보

2015년 3월 12일 한국에서 개봉된 영화

등급은 15세 관람가로 12세로 나와도 될 거 같았는데 왜 15세로 나왔는지 약간 궁금했습니다.

장르는 음악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출연은 앤드류 네이먼 역은 마일스 텔러 배우가 연기했고, 테런스 플래처 역을 J.K. 시몬스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그리고 니콜 역을 멜리사 베노이스트 배우가 맡았습니다.

러닝 타임은 106분

제작비는 330만 달러

드럼으로 시작해서 드럼으로 끝나는 아주 간단한 영화

2. 줄거리

혼자 열심히 드럼 연습을 하고 있는 주인공 앤드류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시작된다.

앤드류는 뉴욕의 명문 셰이퍼 음악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다. 앤드류는 전설적인 재즈 드러머인 버디 리치를 롤 모델로 본인도 최고의 재즈 드러머를 꿈꾸고 있었다.

 

하지만 실력은 늘지 않고 플래처 교수가 이끄는 스튜디오 밴드에 들어가고 싶어 하지만 플래처 교수 마음에 들어야 스튜디오 밴드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오로지 연습만 할 뿐이었다.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던 어느 날 갑자기 플래처 교수가 들어와서 이것저것 드럼 연주를 시켜 보더니 그냥 나가버렸다. 앤드류는 잠시나마 희망을 가졌지만 다시 연습만 죽어라 했다.

 

셰이퍼 대학에서도 등급별로 밴드가 있는데 플래처 교수가 이끄는 스튜디오 밴드는 최상의 등급이고 앤드류가 있던 밴드는 제일 하급 밴드였다. 하급 밴드에서도 메인으로 드럼을 치지 못하던 앤드류는 기회가 찾아와 메인 드럼을 할 수 있게 되지만 주변 친구들은 앤드류를 좋아하지 않는다.

 

플래처 교수는 앤드류가 있는 밴드에 찾아와서 스튜디오 밴드에 드럼이 한 명 부족하다며 앤드류와 메인 드러머에게 드럼을 쳐 보라고 시킨다. 그리고는 '너 나와' 라며 나가는데 메인 드러머였던 남자가 따라 나가려고 하니 플래처 교수는 '너 말고 앤드류'라고 말하고 나가버린다.

 

앤드류는 스튜디오 밴드에 들어가게 되면서 자신감을 얻어 자주 가던 영화관 아르바이트 생 니콜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며

니콜과 연애도 할 수 있게 된다.

 

앤드류는 기대를 품고 스튜디오 밴드에 첫 연습하러 나간 날 플래처에게 엄청나게 혼나고 드럼을 포기할 위기까지 오게 된다. 하지만 최고의 드러머가 꿈인 앤드류는 피나는 연습으로 플래처에게 조금은 인정을 받게 된다.

 

일반적인 연습량으로는 도저히 최고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한 앤드류는 본인이 먼저 사귀자고 한 니콜에게 자기는 최고가 되기 위해 드럼만 생각하고 드럼만 처야 한다며 여자친구와 보낼 시간이 없다고 하고 헤어지자고 말한다.

 

그리고 며칠 후 플래처는 새로운 드러머를 데리고 오며 실력으로 메인 드럼 자리를 차지하라며 경쟁을 붙이게 된다. 여기서 앤드류는 본인이 최고라는 걸 증명하고 싶었지만 결국 사고로 인해 메인 드럼에서 잘리게 된다.

 

그리고 드럼을 치지 않고 평범한 생활을 하며 지내다가 우연히 어느 재즈바에서 플래처 교수를 만나게 되고 유명한 공연이 있는데 거에 드럼이 필요하다며 다시 앤드류를 영입하게 된다.

 

그리고 앤드류는 마지막 공연에서 최고의 실력으로 플래처 교수가 인정하는 최고의 경지에 오른 드러머의 모습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3. 후기

최고의 드러머가 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했지만 과정이 너무 생략되는 부분이 많은 느낌을 받았다. 더욱 앤드류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았을 건데 학교 다닐 때는 피나는 연습을 해도 안 되던 실력이 어느 날 갑자기 필 받아서 최고의 경지가 돼버리는 흐름은 어색한 느낌도 받게 됐다. 연기력을 정말 좋았다. 플래처 교수와 앤드류의 대립하는 모습이라던지 앤드류가 피나는 연습을 하는 모습도 잘 표현이 됐다. 하지만 이게 다라는 게 좀 아쉬웠다.

 

여자친구 니콜과의 관계도 많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를 하는 것도 어색했고 앤드류와 아버지와의 관계도 뭔가 더 있을 거 같은데 자세히 설명을 해주지 않은 점도 아쉬웠다. 플레처 교수도 앤드류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 혼내기고 하고 때리기도 했다고 하지만 그냥 광기만 보여준 느낌이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기억에 남는 건 앤드류가 정말 미치도록 연습하는 모습이었는데 찾아보니 앤드류는 연기한 배우 마일스 텔러가 직접 대역 없이 드럼을 친 거라고 한다. 심지어 연습하던 과정에서 피를 흘리던 모습도 다 마일스 텔러 피라고 한다. 정말 연기를 위해 엄청난 열정을 볼 수 있었던 위플래쉬 영화였다.

 

아직 위플래쉬를 못 봤다면 넷플릭스, 왓챠, 티빙에서 다시 보기로 볼 수 있으니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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