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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바그다드 카페 디렉터스컷 영화 줄거리

by 미소짓는여유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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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이 포스팅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자리 잡은 초라한 '바그다드 카페'. 커피머신은 고장난지 오래고, 먼지투성이 카페의 손님은 사막을 지나치는 트럭 운전사들 뿐이다. 무능하고 게으른 남편을 쫓아낸 카페 주인 '브렌다' 앞에, 남편에게 버림받은 육중한 몸매의 '야스민'이 찾아온다. 최악의 상황에서 만난 두 사람, 모든 것이 불편하기만 한 낯선 동거. 그러나 곧 야스민의 작은 마법으로 그녀들의 관계는 전환점을 맞이한다. 행복해지려는 노력, 꾸밈없는 미소.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해 가는 소중한 시간들.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던 '바그다드 카페'도 두 사람의 마법으로 따스하고 행복한 시간이 깃들게 되는데... 황량한 사막에서 일어난 마법 같은 기적! 당신의 삶을 위로할 가장 아름다운 뮤직바이블이 찾아옵니다! Calling You!

 

개봉: 1993년 7월 17일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드라마

국가: 독일, 미국

러닝타임: 108분

배급: (주)팝엔터테인먼트

2. 출연진

마리안느 세이지브레트 - 야스민

CCH 파운더 - 브렌다

잭 팰런스 - 루디 콕스

크리스틴 카우프먼 - 데비

모니카 칼하운 - 필리스

조지 아길라 - 카후엔가

G. 스모키 캠벨 - 살

한스 스태드바우어 - 야스민의 남편

아페산아 아페사나쾃 - 셔리프 아니

대런 플랙 - 살라모

조지 아귈라 - 카후엔가

마크 다네리 - 트럭커 마크

레이 영 - 트럭커 레이

게리 리 데이비스 - 트럭커 게리

3. 줄거리

바그다드 카페. 뭔가 있어 보이는 이름과 달리 미국 사막 찻길 사이에 자리 잡은 초라한 가게이다.

 

그냥 장거리 트럭 운전수들이 잠깐 들러 쉬면서 커피나 토스트 같은 음식으로 요기나 하고 가는 곳.

 

가게 일을 맡는 흑인 여성 브렌다는 무능한 남편이나 골칫거리인 아이들이 싫고 가게 일도 건성으로 하면서 세상에 대한 미련 없이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가게 근처에 사는 사람들도 비슷하다.

따돌림당하면서 살다가 가게에서 막일을 도우면서 푼돈을 받아 사는 원주민 남성 카후엔가,

캠핑카에 머물면서 그림을 그리는 중 후년 무명 화가 콕스

그리고 지나가는 손님에게 타투를 해 주는 여성 데비

세상을 그냥 하루하루 사는 사람들만 있는 곳이 바그다드 카페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근처를 지나던 독일 국적의 여성 야스민이 남편과 싸우고 차에서 내려 트렁크만 하나 끌고 정처 없이 길을 걷다가 도착한 곳이 바그다드 카페이다.

 

홀로 온 여성 손님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뭐 그냥 커피나 토스트나 적당히 먹고 가겠지 하던 브렌다였다.

하지만 야스민은 지저분한 가게를 보게 되고 브렌다가 가게를 잠시 비우자 야스민은 가게를 치우고 바깥까지 말끔하게 정리한다.

 

나중에 들어온 브렌다는 야스민에게 왜 멋대로 손대느냐고 화내지만 야스민은 웃으면서 상황을 넘긴다.

브렌다는 야스민이 못마땅해서 보안관에게 신고를 한다.

하지만 야스민에게 이상한 점은 찾을 수 없어서 보안관은 그냥 떠난다.

 

그 후 야스민은 카페에 사는 이웃들에게 다정하게 대하고 힘든 일을 도우면서 조금조금씩 이웃들이 야스민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웃들이나 아이들도 야스민과 사이가 좋아진다. 그리고 브렌다도 미소를 찾고 가게는 깨끗하게 새 모습을 보이며 지나가던 손님들에게 호평받고 사람들이 정겹게 모이는 명소가 된다.

 

이때 보안관이 야스민을 보고 취업비자가 아니라 여행비자이기 때문에 일하면 안 된다고 하고 강제로 떠나게 된다.

손님들에게 호평받고 있던 가게는 야스민이 떠나면서 다시 조용해진다.

 

브렌다는 야스민을 그리워 하지만 연락할 방법도 없었고 그냥 시간만 흘러가고 있었다.

그리고 야스민은 다시 바그다드카페로 돌아오게 되면서 영화는 마무리된다.

 

4. 후기

처음에는 화면이 너무 비스듬하게 나와서 약간 거북한 느낌이 들었다.

남편과 싸우고 홀로 떨어져서 도착한 곳이 바그다드 카페였는데 도착하면서부터는 내용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남편하고 가방이 바뀌어서 옷도 없는 상황을 잘 적응하는 부분도 신선하게 봤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건 내가 하고자 마음을 먹었다면 몸으로 실행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항상 생각만 하고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영화를 보면서 야스민이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이

정말 좋았다.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나 혼자 잘났다고 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 주변 사람들과 같이 어우러져서 살아야 한다는 걸 리얼하게 볼 수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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