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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리얼스틸 로봇 휴먼 드라마 액션 복싱 영화

by 미소짓는여유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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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본 포스팅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치열한 로봇 파이터들의 세계를 그려낸 블록버스터 로봇 파이터의 불가능한 도전이 시작된다!

2020 년 ,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복싱 경기장.

링 위에서 숨 막히는 승부를 펼치는 이들은 무려 900kg에 2m 50cm가 넘는 거대한 로봇 파이터들이다.

인간이 아닌 로봇 파이터들이 사각의 링을 지배하는 시대! 챔피언 타이틀 도전에 실패한 전직 복서 출신 찰리 켄튼은 지하의 복싱 세계를 전전하며 삼류 프로모터로 살아가고 있다.

겨우 번 돈으로 구입한 고철 덩어리를 로봇 파이터로 만들어 지하의 복싱 세계를 벗어나 재기하려는 찰리는 어느 날 존재도 모르고 지낸 아들 맥스의 소식을 접하고 잠시 보호를 맡게 된다.

한 팀이 된 그들은 맥스가 우연히 발견한 고철 로봇 아톰을 최고의 파이터로 키워내기 위한 훈련을 시작한다.

오직 승자와 패자만이 존재하는 무자비한 사각의 링 위, 이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찰리와 맥스, 그리고 아톰의 불가능한 도전이 시작된다!

 

원작은 리처드 메드슨 이 쓴 단편 소설 <Steel>이다. 실제론 원작과 2011 년 영화판은 설정만 같은 전혀 다른 작품이다. 원작 소설은 로봇 복싱이 흥하는 세계에서 인간 복서인 주인공이 돈을 벌기 위해 로봇인 아톰과 함께 로봇을 상대로 싸우는 이야기다.

 

개봉 : 2011년 10월 12일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액션, 드라마, SF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27분

배급 :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주)

 

2. 출연진

찰리 켄튼

배우는 휴 잭맨

본작의 주인공이자 전직 복서. 리즈시절엔 세계 2위의 복서와도 막상막하의 뛰어난 세계 랭커 복서였다.

그러나 인간 복싱이 '잔혹함이 부족하다'라는 이유로 쇠퇴하고 극한의 폭력성을 추구할 수 있는 로봇 복싱이 인기를 끌면서 일자리를 잃은 후에는 성격이 비뚤어져 페인으로 살아간다.

그 후 로봇 복싱에 뛰어들어 폐품 로봇을 재조립하거나 저렴한 로봇을 구입해 싸우지만 아무 대책도 없이 마구잡이로 싸우는 바람에 승률이 낮아서 늘 돈에 쪼들린다.

그러다 보니 체육관 월세는 허구한 날 밀리고 주변 사람에게는 돈을 제대로 갚지 않아서 만날 때마다 까인다. 한 방으로 인생역전의 꿈에 사로잡혀 매번 돈도 시간도 탕진한다.

 

맥스 켄튼

배우는 다코다 고요.

찰리와 찰리의 옛 아내 사이에서 태어난 11살 소년.

엄마가 사망한 후 이모 데보라가 양육권을 주장해 법원에서 이모가 키우도록 판결이 내려지지만, 그전에 이모랑 이모부가 이탈리아에 여행을 가게 되어 친아버지인 찰리에게 잠시 맡겨진다.

찰리를 처음 만나자마자 하는 말이 '날 5만 달러에 팔았으니 2만 5천 달러 반띵'이라고 말하는 꼬마.

찰리가 자신을 버린 데다가 사실상 돈을 받고 양육권을 판 거나 마찬가지라 초반에는 사이가 매우 좋지 않다.

고물 처리장의 낭떠러지에서 떨어졌을 때 우연히 아톰의 팔에 걸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후 아톰을 자신의 소중한 친구처럼 여기고 아끼는 소년다운 순수한 면모를 보여준다.

 

베일리

배우는 에반젤린 릴리

찰리의 오랜 친구이자 연인. 찰리에게 복싱을 가르쳐줬던 아버지에게서 체육관을 물려받아서 운영 중이다.

 

데보라

배우는 홉 데이비스

맥스의 이모이자 맥스의 새어머니. 여동생인 맥스의 어머니가 죽은 뒤 자식으로 맥스를 입양하고자 한다.

 

 마빈

배우는 제임스 레브혼

맥스의 이모부, 맥스의 새아버지. 상당한 갑부이며, 아내와 함께 이탈리아로 해외여행을 부부간에 둘이서 오붓하게 보내고 싶지만 데보라의 반대로 이를 어쩔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찰리가 돈을 받고 이탈리아를 다녀올 때까지만 맥스를 맡아주겠다고 제안해 이를 데보라 몰래 받아들인다. 딱히 찰리 맥스 부자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아하지도 않는 중립적인 입장.

 

리키

배우는 케빈 듀랜드

초반 시골 축제에서 앰부쉬와 황소를 싸움 붙이는 프로모터 비슷한 역할로 나온다.

말버릇은 "겁쟁이 짜샤!(coward boy!)".

전직 복서이며, 찰리와의 시합에서 이겼다고 하지만 오가는 말로 봐서 무슨 치사한 수를 쓴 것 같다.

 

배우는 앤서니 매키

찰리의 친구이자 내기를 주선하는 패거리를 이끌고 있다.

 

 

파라 렘코바

배우는 올가 폰다

젊은 커리어 우먼으로, 챔피언 제우스의 소유자이며 대기업 오너의 후계자라는 언급이 있다. 러시아 억양이 강한 영어를 한다.

 

탁 마시도

배우는 칼 윤

제우스 팀에 소속된 천재적인 한국계이지만 일본계 로봇 기술자.

제우스의 제작자이며 자신이 만든 제우스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크다. 또한 찰리가 지하복싱 대회에 참가시켰다 부숴먹은 노이지 보이를 만들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등장 로봇

 

아톰(Atom)

영화의 주인공 로봇. 고물 처리장에 매립되어 있었다. 맥스가 찰리와 함께 부품을 훔치러 들어왔다가 처리장 뒤쪽의 까마득한 낭떠러지로 미끄러질 때 아톰의 튀어나온 팔에 걸려 간신히 살아났다. 맥스는 목숨을 살려준 이 로봇과 함께해야겠다는 결심을 하여 로봇을 가져가기로 하고, 장대비가 오는 오밤중에 손수 땅을 파서 아톰을 세상으로 끌어내었다. 아톰이라는 이름은 흉부를 청소하고 나자 드러난 글자 ATOM을 그대로 붙인 것이다.

 

앰부쉬(Ambush)

영화 초반에 찰리가 갖고 있던 하늘색 고물 로봇. 얼굴이 상당히 인간형에 가깝다.

 

노이지 보이(Noisy Boy)

앰부쉬가 부서진 후 찰리가 운 좋게 구한 유명 로봇. 작중 천재 로봇 기술자인 탁 마시도의 초창기 작품이라고 하며, 일본, 브라질 등 이곳저곳의 세계 복싱 리그에서 한 때 패자의 지위를 누린 로봇이라고 한다.

 

마이더스(Midas)

노이지 보이의 대결상대로 나온 언더그라운드 로봇 복싱의 강자. 여타 로봇과는 다르게 길고 날렵하게 생긴 게 특징. 마이더스의 주인은 애꾸눈이다. 메인이벤트로 경기에 나온다. 특징은 이름처럼 번쩍번쩍한 황금색 장갑과 붉은색 모히칸 헤어.

 

메트로(Metro)

아톰의 첫 상대로, 방치된 동물원에서 벌어지는 사설 경기에 나온 로봇. 킹핀이라는 모히칸 헤어의 깡패가 조종했다. 여러 로봇의 파츠를 덕지덕지 붙여서 만들어서 그런지, 온몸에서 오일이 좔좔 흐르고 생긴 것도 프랑켄슈타인의 크리처 마냥 엉망이다.

 

식스 슈터(Six Shooter)

아톰의 두 번째 상대. 아톰이 3류 경기를 할 때 등장한 투견장을 연상시키는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사설경기에 나온 로봇. 어깨 부분이 권총의 피스톨 부분을 형상화했고 모자와 건틀릿과 탱크톱 등을 착용한 듯한 모양새로, 서부시대에 나오는 보안관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블랙 톱(Black Top)

아톰의 세 번째 상대. 3류 경기를 할 때 등장한 폐차장에서 벌어지는 사설 경기에 나온 로봇. 조종자는 불명. 마치 양 주먹이 자동차의 엔진과 같으며 소방관의 헬멧과 빨간 컬러링을 하고 있다.

 

트윈 시티스(Twin Cities)

'리얼 스틸' 대회에 첫 출전한 아톰의 상대로 등장한 로봇이자 본작의 중간 보스.

온몸에 도시의 불빛처럼 LED가 켜져 있다. 머리가 두 개라 시야가 넓다는 장점이 있고 로봇을 조종하는 조종사는 2명. 머리가 2개다 보니 가슴이 넓고, 팔도 제법 길어서 리치도 상당히 길다.

 

제우스(Zeus)

'리얼 스틸' 대회의 챔피언인 로봇이자 최종보스

세계관 최강자답게 제우스의 키는 262.128cm로 영화에서 나오는 로봇들 중 가장 큰 덩치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일류 로봇 디자이너인 탁 마시도가 손수 디자인했다. 때문에 디자인도 고철로 만든 것처럼 투박하게 생긴 다른 로봇들과 달리 매우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며, 검은색의 광택이 절어주는 컬러링이 특징이다.

 

액셀로드(Axelord)

아주 잠깐 카메오로 나왔는데 제우스에게 상반신과 하반신이 절단된다. 나중에 주차장에선 회로가 과부하된 상태로 나온다.

 

블랙 잭(Blac jac)

세계 로봇 복싱 리그에 아톰이 참가할 당시 경기장에 나온 네임드 로봇 중 하나. 제우스보다 못해도 트윈 시티스와 거의 동급으로 추정된다.

 

그리더라(Gridlock)

이 로봇도 카메오. 제우스의 주먹으로 머리가 납작해진다. 모티브는 보디빌더. 게다가 생김새를 보면 동으로 만들어진 노란빛 색깔을 띠고 있는 상당히 멋스러운 디자인이다.

 

데인저 존(danger zone)

이 로봇도 카메오다. 제우스한테 공격하기도 전에 몸통을 가격 당하며 시스템이 꺼지게 된다.

 

블루 봇(Blue bot)

노이지 보이와 마이더스의 대결이 벌어진 장소에서 등장한다. 다만 그냥 지나가는 정도의 엑스트라.

 

아쿠아 봇(Aqua bot)

전술한 블루 봇과 동일한 장소에서 등장하며, 누군가와 복싱 동작을 연습 중이다.

 

쇼군(Shogun)

블루 봇, 아쿠아 봇과 같은 장소에서 등장하기는 하나, 제작 단계에만 들어갔는지 완성되지 않은 채로 등장했다.

 

알비노(Albino)

이 친구 또한 노이지 보이가 박살 난 그 장소에서 등장. 맥스에게 갑자기 동체를 들이대며 겁을 주는 것으로 등장 끝.

 

겜빗

노이지 보이가 마이더스와 싸웠던 곳에서 나온다.

부서져서 수리를 하고 있는 엑스트라 로봇

3. 줄거리

찰리와 맥스의 만남

경기장에 나타난 찰리라는 남자는 낡은 로봇인 앰부쉬의 주인이다. 찰리는 황소와 로봇을 싸우게 하고 돈을 벌 생각을 하고 있었다.

경기를 주관한 리키라는 남자는 과거 찰리의 복서 시절 역시 같은 복서였던 지인이지만 사이가 좋아 보이지는 않았고, 리키는 사전에 이야기한 것보다 훨씬 큰 황소를 내보낸다. 찰리는 리키에게 돈을 빚지고 있었고 찰리는 커다란 황소와 자신 있게 붙는다.

 

낡은 로봇이었지만 괜찮은 조종 실력으로 황소를 거의 때려눕히는 데에 성공하지만, 거의 이겼다고 생각한 찰리가 분위기에 취한 채로 여성 관중에 한눈을 판 사이 일어난 황소에게 공격당해서 앰부쉬의 한쪽 다리가 날아가는 것을 시작으로 박살 나버리고 빌린 돈도 못 갚고 로봇까지 망가져서 찰리는 결국 도망치려 한다.

 

차량에 탑승하던 와중에 낯선 남자 두 명이 그에게 말을 걸고 리키 일당일 것이라고 생각한 찰리는 경계하며 한 명에게는 주먹을 날리기도 한다. 그러나, 그 두 명은 과거 이혼했던 아내가 세상을 떠났으며 남은 아들 맥스에 대해 이모인 데보라가 양육권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온 것이었다.

 

맥스의 양육에 대한 법원 판결도 이모에게 양육권이 넘어가는 것으로 결정됐고, 데보라의 남편인 마빈은 상당히 돈이 많은 인물이었기 때문에 찰리는 양육권을 주는 대가로 마빈에게 거액의 돈을 받아낼 생각을 하고 있었다.

 

맥스를 입양하기 전까지 마빈, 데보라 부부는 이탈리아에 여행을 갔다 올 계획이었고, 그동안 맥스를 찰리에게 돈을 주고 맡기게 된다.

맥스는 자기를 5만 달러에 팔았으니 2만 5천 달러를 내놓으라는 생각보다 당찬 꼬마다.

 

마빈에게 받아낸 돈으로 과거 유명했던 로봇 노이지 보이를 구입해서 지하 로봇격투장에서 돈을 많이 벌고 싶었던 찰리였지만, 노이지보이의 음성 조종법에 익숙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방 로봇 마이더스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하고 박살 내버리고 만다.

 

결국 망가진 로봇 부품 중에서는 음성인식장치 정도만 건질 수 있었고, 머리는 고작 400달러에 팔아버렸다.

 

 

아톰과 만남

비가 쏟아지는 밤 두 사람은 새 로봇을 구하기 위해 고물 처리장에 몰래 들어간다.

과거 격투대회에 사용되던 온갖 로봇 부품을 사이를 지나며 적당한 부품들을 찾다가 그만 맥스가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다.

그런데 다행히도 로봇의 팔에 걸려 간신히 살아나고, 맥스는 그 로봇을 가져가기로 결정한다.

찰리는 너무 낡았다며 시큰둥했지만 맥스는 장대비가 오는 와중에도 결국 밤새 파내서 로봇을 꺼낸다.

 

구세대 스파링용 로봇이라 찰리는 그것을 처음에는 폐품 취급했지만, 스파링 용이었기에 내구성만큼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고, 움직임을 읽고 따라 하는 흔치 않은 기능이 들어있는 로봇이었다.

 

가슴에 ATOM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기 때문에 그 로봇의 이름을 아톰으로 정하고 처음에는 시큰둥하던 찰리도 맥스를 보더니 열정이 되살아나 학습 기능에 자신의 복싱기술을 직접 취해서 메모리에 기술을 등록하고, 맥스와 함께 춤을 추는 특유의 캐릭터성을 어필할 것을 조언한다. 그리고 실제 인간 복싱 테크닉이 가능한 "춤추는 복싱 로봇"이라는 확고한 캐릭터성으로 지하 격투장에서부터 차례차례 승승장구하면서 라디오 뉴스에 이름이 언급될 정도로 핫한 로봇이 되었고, 로봇 대회인 WRB에 초청되어 경기를 뛰게 된다.

 

첫 상대는 지역 챔피언인 트윈 시티스였고, 시야도 넓고 리치도 훨씬 긴 최신형 로봇이었기 때문에 아톰은 일방적으로 밀린다.

하지만 상대 로봇 한쪽 어깨에 결함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빈틈을 활용해 회피하면서 약점을 공격했고, 결국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며 아톰의 어퍼컷에 KO를 당하며 구세대 로봇인 아톰이 최신예 로봇을 쓰러뜨리는 이변을 보여준다.

 

마지막 라이트 어퍼컷을 날리며 왼손으로 어퍼컷을 날리는 찰리는 서비스!

 

아톰 VS 제우스

지금까지 수많은 강적들을 격파한 아톰이 WRB오프닝 경기에서 지역 챔피언인 트윈 시티스마저 쓰러뜨리자, 맥스는 자신의 아톰을 스파링용으로 구매하려 한 제우스팀의 대표인 파라 렘코바에게 도전을 한다.

 

즉, 아톰이 제우스에게 도전을 한 셈이다.

이런 도전을 거절하면 분명 겁먹어서 튀었다는 세간의 조롱거리가 생길 수도 있었기 때문에 파라 렘코바는 그 도전을 받아들인다.

 

경기 당일,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종이 치자마자 아톰은 제우스의 스트레이트에 바로 다운을 당한다.

제우스는 이미 이겼다는 포즈를 취하며 경기장을 돌고, 아톰이 다시 일어서자 제우스는 기다렸다는 듯이 아톰에게 레프트, 라이트 훅을 날려서 다시 다운시킨다.

 

카운트 다운이 8까지 갔을 때 일어나라고 소리치는 맥스의 목소리에 아톰은 기적같이 다시 일어선다.

제우스의 연계를 맞았음에도 일어나는 아톰에게 관객들과 심판들은 경악한다.

 

일어난 기세는 좋았지만 여전히 코너에서 맞는 아톰.

계속 코너에서 맞고 있을 때, 어떻게 좀 해보라는 베일리의 외침에 찰리는 아톰에게 라이트 어퍼컷을 지시하고 그 라이트 어퍼컷이 제우스의 턱에 적중한다.

 

처음으로 제우스가 제대로 얻어맞는 순간이었다.

어퍼컷에 맞을 줄은 몰랐던 제우스팀은 당황을 금치 못한다.

제우스도 이건 예상 못했는지, 어퍼컷을 맞자마자 뒤로 백스텝을 한다.

 

어퍼컷에 성공한 아톰은 기세를 몰아 제우스의 공격을 회피하고 카운터를 꽂아 넣는다.

그리고 연타를 적중시키며 제우스를 코너에 몰아넣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기세를 되찾은 제우스는 아톰을 다시 코너로 몰아넣는다.

 

결국 아톰은 1라운드를 버텨낸다.

 

계속된 2, 3, 4, 5라운드를 거치며 아톰이 제우스와 동등하게 싸우는 과정이 보인다.

 

비록 경기에서는 판정패했지만, 세계 챔피언인 제우스를 고철 덩어리로 만든 아톰은 세계의 스타가 되기엔 충분했고, 이런 아톰의 곁에서 찰리, 맥스 부자는 서로에게 진한 포옹을 하며 눈물을 흘리게 된다.

 

4. 후기

이 영화 진짜 대박이다.

휴먼과 액션 그리고 로봇이 정말 절묘하게 잘 녹아든 영화다.

스토리도 엄청 풍부하게 느껴진다. 중간에 지루한 시간도 없이 127분이 흘러갔다.

처음 리얼스틸을 보고 느낀 건 '와.. 진짜 재미있다'였다.

주변 지인들에게 리얼스틸 정말 재미있다고 소개하고 다닐 정도였다.

그리고는 내가 또 영화관 가서 봤다. 이렇게 총 3번을 영화관에서 봤다.

혼자서 2번, 지인이랑 1번 지금도 또 보라면 볼 수 있는 영화이다.

휴 잭맨을 좋아하게 된 영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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