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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국제시장 영화 다시보기 실화 바탕 감동 가족 넷플릭스

by 미소짓는여유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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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본 포스팅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봉: 2014년 12월 17일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26분 배급 : CJ ENM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 '덕수'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다.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살아온 아버지 이야기

 

2. 출연진

 

윤덕수 역 : 황정민 / 아역 : 엄지성영화의 주인공. 1939년생 외항선 선장을 꿈꾸며 엄마, 아빠, 세 명의 동생들과 흥남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그러다 1950년 12월, 흥남 철수로 인해 가족들과 피난길에 오른다.

여동생 막순을 등에 업고 배에 올라타고 있던 그때, 뒤에서 뻗은 팔이 막순의 소매를 잡아당기는 바람에

막순을 잃어버린다.

이를 알게 된 아버지 진규는 가족들을 잘 지키라는 말을 남기고 다시 배 밑으로 내려가 막순을 찾기 시작한다.

그 사이, 배가 출발하는 바람에 아버지와 여동생과 헤어지면서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됐다.

이때부터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오직 가족을 위해 헌신하게 된다.

이후 부산에 사는 고모네 잡화점 '꽃분이네'에서 얹혀살게 된다.

 

오영자 역 : 김윤진간호사로 서독에 파견되어 일하던 중 덕수와 만나서 연애하게 된다.

처음에는 덕수가 자전거를 타고 독일 강변을 다니다가 한국 여자가 강변에서 독일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넋이 빠져서 여자만 바라보다가, 전방주시를 안 해서 채소 파는 노점상의 탁자에 엎어져서 얻은 상처를 영자가 전공을 살려서 치료해 주는 것으로 인연을 맺는다.

 

천달구 역 : 오달수 / 아역 : 장대웅 1939년 10월 20일 생

덕수네 집안이 흥남 철수 때문에 부산으로 피난 왔을 때 임시 천막 국민학교에서 처음 만난 친구다.

첫 만남에서 덕수와 수업시간에 투닥거리면서 싸우다가 "너랑은 평생 볼 일 없을 거다!"라고 말했는데, 어느덧 평생을 같이하는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덕수네 가족

 

윤진규 역 : 정진영 1910년생

덕수네 사 남매의 아버지

흥남 비료공장 노무부 주임으로 재직하다가, 한국전쟁이 터지자 아내와 아이들과 피난길에 올랐다.

흥남 부두에서 화물선에 올라타는 데 성공했지만 덕수가 막순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고는 덕수에게 가족을 맡긴 뒤 자신은 다시 밑으로 내려갔다. 배에 올라오려는 피난민들 사이에서 막순을 찾는 사이 배가 출발하면서 아내와 아이들과 헤어지게 된다.

 

박길례 역 : 장영남덕수의 어머니

흥남 철수 당시 남편과 큰딸과 헤어진 후 남은 세 아이들을 데리고 시누이가 사는 부산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바느질을 하며 남은 아이들을 키운다.

 

윤승규 역 : 이현덕수의 남동생

 

윤막순 역 : 최 스텔라 김 / 아역 : 신린아 1945년생

덕수의 큰 여동생

흥남 철수 당시, 큰오빠 덕수의 등에 업혀있다가 뒤에서 누가 소매가 찢어질 정도로 세게 잡아당기는 바람에 배 밑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아버지 진규 역시 딸을 찾으러 다시 내려갔지만 배가 출발하는 바람에 아버지와 함께 행방이 묘연해진다. 떨어진 이후의 행방은 이산가족 찾기 프로그램에서 출연하면서 밝혀진다. 떨어진 막순은 미군들에게 구조되어 이후 부산에 한 고아원에서 지내다 미국에 입양됐다.

 

윤끝순 역 : 김슬기 / 아역 : 김설 / 노인 역 : 박혜진 4남매 중 막내

막순이 보다 더 나이 어린 여동생

흥남 철수 당시 아직 걸음마조차 못 뗀 것으로 보아 1949년생 또는 1950년생으로 추정된다.

 

윤꽃분 역 : 라미란 6.25 전쟁 이전부터 부산에서 꽃분이네라는 작은 상점을 운영하고 있던 덕수의 고모.

 

윤서연 역 : 이예은덕수의 손녀.

 

덕수의 고모부 역 : 홍석연

윤꽃분의 남편

덕수네 사 남매의 고모부아내가 일하는데도 술만 퍼마시는 알코올 중독자.

 

윤도주 역 : 김민재 / 아역 : 최유찬, 오승환윤덕수와 오영자의 장남, 윤서연의 아버지.

 

윤기주 역 : 태인호 / 아역 : 안정우, 유재상윤덕수와 오영자의 차남

 

윤선주 역 : 황선화 / 아역 : 김나희윤덕수와 오영자의 장녀

실존 인물대한민국 초대, 2대, 3대 대통령 이승만 역 : 정성호 목소리 출연

라디오를 통해 전쟁에 관해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짧게 지나가듯 출연한다.

이승만 대통령의 목소리가 나온 줄 모르거나, 알더라도 실제 음성을 사용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성대모사 마스터라고 불릴 정도로 성대모사로 유명한 코미디언인 정성호가 연기했다.

 

현대그룹 회장 정주영 역 : 남진복구두 닦는 어릴 적 주인공들에게 조선소 이야기를 한다.

 

씨름 선수 이만기 역 : 엄보용고깃집에서 중학교 씨름부원들이 회식하는 가운데 가장 어린아이. 

 

디자이너 앙드레 김 역 : 박선웅달구의 소개로 덕수네 가게인 '꽃분이네'에 옷감을 찾으러 서울에서 온 디자이너.

 

가수 남진 역 : 정윤호베트남 정글에서 주인공들을 구해주는 해병대원. 작중 주인공 덕수의 생명의 은인

 

김동건 아나운서 역 : 황인준덕수가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방송에 출연할 때 사회 진행을 맡은 사람으로 1983년 실제 이산가족 찾기 방송 당시 진행을 맡았던 아나운서가 바로 가요무대 진행자로 알려진 그 김동건이었다.

 

기타

스리랑카 노동자 역 : 아누팜 트리파티인도 출신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의 데뷔작품

 

전소미 윤막순의 혼혈 딸로 여동생과 함께 단역 출연하였다.

아버지 매튜 다우마와 함께 출연

매튜 다우마 윤막순의 남편으로 단역 출연

 

3. 줄거리

 

영화 처음 시작은 흥남 철수작전 사건을 배경으로 보여준다.

 

엄마, 아빠, 세 명의 동생들과 함경남도 흥남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던 소년 윤덕수. 그러나 그 행복은 1950년,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라져 전쟁을 하게 되면서 행복은 끝난다.

 

흥남 주민들은 서둘러 짐을 챙겨 피난길을 떠났지만 모든 퇴로는 막혀있고 믿을 수 있는 퇴로는 미군들이 철수시키려는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가 유일

 

배에 타고 있던 미 10군단 통역관 현봉학 씨가 제발 난민들을 구해달라고 애원한 것을 미 10 군단장 알몬드 소장이 승인하여 난민들을 태우는 결단을 내린다. 하지만 10만 명이나 달하는 난민들을 모두 태우기에는 배 크기는 부족했고 배에 오르지 못한 난민들은 밧줄에 매달려서라도 올라가고 있었다.

 

덕수 역시 여동생 막순이를 업고 밧줄을 잡고 올라가던 중, 배에 오른 뒤 뒤가 허전한 걸 깨달은 덕수는 곧바로 동생을 찾아 밑을 내려다봤지만 동생은 보이지 않았다. 딸아이가 없어진 걸 알게 된 덕수의 아버지는 덕수에게 이제부턴 네가 가장이니 가족들 잘 지키라는 말을 남기고 막순이를 찾기 위해 배 밑으로 내려간다.

 

그때, 멈춰있던 배는 출발하고 그렇게 덕수는 여동생과 아버지와 이별을 하게 된다. 이후 남은 가족들을 이끌고 덕수가 온 곳은 부산에 사는 고모가 꾸리는 '꽃분이네'라는 잡화점.

 

주정뱅이 고모부와 사는 고모 역시 남돌볼 처지가 못됐지만 급작스럽게 찾아온 덕수네를 내쫓기는커녕 네 식구가 생활할 수 있는 방을 내준다.

 

그리고 덕수 또한 임시 천막 학교에서 만난 부산 소년 달구와 죽이 잘 맞는 친구가 되며 낯설기만 하던 부산이라는 곳에서 적응해 간다. 수십 년 후, 청년이 된 덕수는 아버지의 말대로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궂은일을 하고 있던 어느 날, 기쁜 소식이 날아든다.

 

공부에 매진하던 승규가 서울대에 합격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덕수네 형편으로 비싼 대학 등록금을 감당하는 건 불가능했다.

 

이런 친구를 위해 달구는 아주 좋은 일거리를 추천한다.

바로 파독 광부모집이었다.

 

독일까지 날아가 석탄을 캐는 일을 해야 하는 직업이지만 고수입이 보장된다는 말에 결국 면접과 체력 검사를 통과하고 독일로 날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간호사를 하고 있던 영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고국에서 돌아오자마자 결혼식을 치른 후 해양대에 합격하며 오래전부터 꿈이었던 선장의 길을 걷나 싶었지만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 덕수는 끝순이 혼수자금 문제로 엄마와 말다툼하는 걸 들은 것이다.

 

결국 덕수는 선장의 꿈을 접고 이번에는 베트남에서 기술자 일을 하겠다고 한다.

 

당시, 베트남은 전쟁 중이었다.

 

이렇게 가족을 위해 덕수는 자기 자신의 삶을 가족을 위해 살아가면서 다양한 일을 하며

잃어버렸던 동생을 찾고 아버지 소식도 들으면서 영화는 마무리된다.

4. 후기

영화를 보는 동안 마음 찡한 장면이 많이 나왔다.

한 가족의 가장으로 생활하는 무게와 내 꿈을 펼칠 수 없는 상황

그 속에서 찾는 행복을 보여주는 가슴 뭉클한 영화다.

덕수가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일만 한 모습을 보면서

그때 당시 모든 아버지들의 모습을 잠시마나 느껴볼 수 있었다.

그리고 가족이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 영화였다.

감동 뭉클한 영화 국제시장을 넷플릭스에도 공개되어 다시 보기로 감상할 수 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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